[포토 北] 평양의 새해맞이 풍경…'결속' 부각하고 대규모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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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일 새해를 맞아 축하 분위기를 즐기며 결속을 다졌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인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경축대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수도 시민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아울러 '수도의 곳곳에 차 넘치는 희열과 낙관'이라는 제목으로 새해맞이에 나선 평양시 거리와 주민들의 모습을 화보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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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1일 새해를 맞아 축하 분위기를 즐기며 결속을 다졌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인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경축대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수도 시민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공연에는 "어머니당을 열렬히 칭송한 찬가들과 노동당 시대 명곡들, 무용 종목이 올랐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학생소년들의 2023년 설맞이 공연 '더 높이 울려라 행복의 노래'가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영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비서, 김재룡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도 함께 자리했다.
신문은 아울러 '수도의 곳곳에 차 넘치는 희열과 낙관'이라는 제목으로 새해맞이에 나선 평양시 거리와 주민들의 모습을 화보로 전했다.
평양 주민들은 인공기를 들고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조명이 걸린 문구를 바라보고, 꽃가게에서 꽃을 사며 새해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다.
신문은 별도로 "시련에 찬 지난해를 과감한 전진과 투쟁성과로 빛내인 커다란 자긍심을 안고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새해 주체112(2023)년을 뜻깊게 맞이하였다"면서 각지의 새해 맞이 풍경을 소개했다.
신문은 만수대언덕과 각지에 있는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찾아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전국의 원아들과 어린이들, 소학교 학생들은 새해를 맞으며 사랑의 선물을 가슴 가득 받아안았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 국립교향악단의 신년 경축음악회가 모란봉극장에서, 피바다가극단의 무용소품공연이 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양강도 등 각지에서도 '아버지 원수님 모시어 행복한 설날'이라는 이름의 설맞이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신문은 이어 "평양의 옥류관, 청류관과 사리원의 경암각, 함흥의 신흥관 등은 사람들로 흥성이고 축하장 기념품상점, 책방들에서는 축하장들이 봉사됐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다정한 이웃들, 친척, 친우들 사이에 새해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인사들이 정답게 오고갔다"면서 새해 분위기를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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