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유작 ‘정이’에 쏠린 관심[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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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만난다.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는 SF 영화 '정이'는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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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포스터. 사진I넷플릭스
마침내 만난다. 그리웠던, ‘원조 월드스타’ 고(故) 강수연을. 유작 ‘정이’(감독 연상호)를 통해서다.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는 SF 영화 ‘정이’는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돋보적인 비주얼과 강렬한 액션, 독창적인 스토리 그리고 고 강수연을 만날 수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우주로 이주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끝없는 내전 중 수많은 작전에서 승리를 이끈 전설의 용병 윤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용병 정이의 개발을 끊임 없이 시도한다.

영화엔 미래 인류에게 닥친 위기와 그 안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담긴다. 깨진 연구실 유리창 너머로 총을 든 채 서 있는 최고의 A.I. 전투용병들과 전투력과 전술력을 모두 갖춘 최정예 리더였던, 이제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선 A.I. ‘정이’(김현주). 그리고 ‘정이’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서현’(강수연)과 연구소장 ‘상훈’(류경수)까지. A.I. ‘정이’와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 사이 벌어질 사건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다.

‘정이’ 스틸. 사진I넷플릭스
사이버 펑크 장르 특유의 디스토피아와 최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지녔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A.I.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질문과 동시에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SF 장르만이 가진 시각적인 요소들과 액션을 결합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한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 감독은 이어 “‘정이’는 관계에서 오는 의외성,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서 오는 의외성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이라며 “인간성이라는 게 과연 인간 만의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매 작품마다 전무후무한 상상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온 연 감독은 이번에도 그 동안은 볼 수 없었던 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신기원을 열 전망이다. 여기에 전투형 AI 정이 역의 김현주가 선보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열연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D.P.’, ‘지옥’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수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 22세기 미래에서 펼쳐지는 뇌복제 실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늘 새로운 극한의 도전의 즐기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SF 장르물 ‘정이’는 또 한 번 한국 콘텐츠의 신드롬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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