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현대리바트 제품가격 2.7~5% 오른다…시몬스는 동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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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가 새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한샘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가격 인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소파, 침대, 의자 등의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약 5% 정도 인상한다.
에이스침대,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넥스 등도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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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가구업계가 새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날부터 부엌·수납 일부 모델의 도어, 판넬 등의 가격을 평균 2.7% 올린다.
한샘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가격 인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소파, 침대, 의자 등의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약 5% 정도 인상한다.
가구업체들은 지난해에도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이유로 여러 차례 가격을 올려왔다.
이에 더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구업체 실적이 악화되면서 추가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각각 다섯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조정했다.
이케아코리아와 일룸은 지난해 세 차례 가격 인상을 진행했고 씰리침대와 템퍼도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에이스침대,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넥스 등도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더해 씰리는 연초 최대 10% 정도 가격을 올리고 코웨이도 매트리스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가격을 유지한다고 선언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방법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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