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차별화된 고객가치 만들자"

'고객중심 일하는 문화 정착' 등 3대 전략 방향 제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신년사 영상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은 2일 "2023년을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의 해로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신년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당부하며 ▲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LG이노텍 구축 ▲ 탄탄한 수익구조 확보 ▲ 고객 중심의 일하는 문화 정착 등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우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LG이노텍이 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고객의 핵심 요구를 파악하고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을 먼저 제안해 고객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차별적 가치 창출의 근본은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정 사장은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차별화된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광학 솔루션 사업 부문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또 하나의 일등 사업으로 육성하고, 기판소재 사업 부문의 미래 먹거리인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를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전장부품 사업의 경우 사업 구조 개선 활동에 속도를 내고, 전자부품 사업에서는 지속해서 고객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아울러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한 핵심 실행안으로 고객 중심의 일하는 문화 정착을 제시하며 "내부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일하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도 함께 향상된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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