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바다를 품은 루지 경기장 사업, 올 상반기 착공…관광자원화 기대감 고조

구정민 2023. 1.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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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초로 바다를 바라보며 루지를 즐길 수 있는 사업이 올 상반기 본격 착공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화로의 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루지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체험(동적)과 관광(View) 요소 등을 모두 갖춘 관광체험시설"이라며 "특히, 원덕 수로부인 헌화공원의 경우 바다라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원덕 위에 위치해 있다는 천혜의 자연조건도 갖추고 있어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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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그룹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수로부인 헌화공원 일원에 모두 4코스를 갖춘 루지사업을 추진한다. 착공시기는 오는 3월쯤이다.

동해안 최초로 바다를 바라보며 루지를 즐길 수 있는 사업이 올 상반기 본격 착공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화로의 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대보그룹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원덕읍 임원리 수로부인 헌화공원 일원(10만㎡)에 동해바다를 조망하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루지사업을 추진한다. 착공 시기는 오는 3월쯤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강원도에 도시 관리계획 결정을 신청하는 등 관련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루지 트랙은 1코스(1540m)와 2코스(1480m), 3코스(92m), 4코스(140m) 등 모두 4코스(3.2㎞)로 구성돼 있으며 곤돌라(8인승, 450m)와 클럽하우스(루지 탑승, 곤돌라 하차장 등),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시설 바깥쪽으로 짚 트랙과 에어점핑 등을 조성하는 한편, 실내에 서바이벌 게임장과 범퍼카, 축구·야구·농구·승마·양궁·사격 게임장 등 설치가 추진된다.

더욱이 국내 최초로 루지 트랙을 따라 LED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운영도 검토되고 있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된 루지(LUGE, 썰매)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체험형 관광놀이시설이다. 도내에는 횡성과 평창, 홍천 등 내륙지역에만 있고, 동해안에는 없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루지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체험(동적)과 관광(View) 요소 등을 모두 갖춘 관광체험시설”이라며 “특히, 원덕 수로부인 헌화공원의 경우 바다라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원덕 위에 위치해 있다는 천혜의 자연조건도 갖추고 있어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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