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한슬기·정다혜, 나란히 강호 꺾고 8강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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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기(31)와 정다혜(29)가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무명 돌풍을 일으켰다.
한슬기는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엘피비에이(LPBA) 16강전에서 '우승후보'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2-1(5:11 11:1 9: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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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기(31)와 정다혜(29)가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무명 돌풍을 일으켰다.
한슬기는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엘피비에이(LPBA) 16강전에서 ‘우승후보’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2-1(5:11 11:1 9:5)로 꺾었다.
한슬기는 이날 김민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6이닝만에 5: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에서 하이런 4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1:1로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9:5(10이닝)으로 완파하며 첫 8강 티켓을 땄다.
한슬기는 프로 출범 초기부터 경쟁했으나 이날 전까지 최고 성적은 두 차례의 16강 진출이었다.
128강 서바이벌전부터 출전한 한슬기는 최강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포함됐던 64강 서바이벌전에서도 스롱을 탈락시키며 32강에 올랐다. 32강 서바이벌전에서도 김보미(NH농협카드) 등 강자를 제쳤다.
정다혜 역시 관록의 임경진을 상대로 2-0(11:7 11:5)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정다혜는 임경진을 맞아 첫 세트를 11:7(11이닝), 2세트 11:5(13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정다혜는 이번 대회 16강서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8강에 오르면서 더 탄력을 냈다. 정다혜는 32강 서바이벌전에서는 이미래(TS샴푸·푸라닭) 등을 탈락시켰다.
이밖에 ‘하나카드 자매’ 김가영과 김진아가 각각 이숙영, 임정숙(크라운해태)를 제치고 8강에 합류했고, 엘피비에이 초대 우승자 김갑선을 비롯해 오지연,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이우경(SK렌터카)이 8강에 들었다.
2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8강 대진은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김예은-김갑선, 이우경-한슬기로 짜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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