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0 유망주 → 지명할당’ 칼훈, NYY 이적

김정연 기자 2023. 1. 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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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윌리 칼훈.게티이미지.



윌리 칼훈(28)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각) “칼훈이 뉴욕과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칼훈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다.

칼훈은 2015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됐다. 그는 당시 마이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TOP100 유망주에 이름을 올리고, 텍사스 리그에선 올스타로 지명되는 등 차기 스타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7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후 2020시즌부터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29경기 100타수 1홈런에 그쳤고, 2021년에는 75경기 6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1할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6월 5일 지명할당 된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9월 자렐 코튼(30)이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되자 로스터 등록을 위해 지명할당 된 후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됐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현지 팬들 사이에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현지 팬들은 “전성기가 2년이 채 안 되는 유격수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느냐”며 우려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선 “타 리그에서 올스타로 선정될 만큼 높은 고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칼훈이 뉴욕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약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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