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이강 광주서구청장 "주민 중심 생활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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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동이 마을청(聽) 역할을 하면서 주민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은 2일 '주민 자치 강화'를 화두로 던졌다.
김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간 소통을 통해 온전한 주민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 순환 가게 확대·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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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두고 주민자치 실현
소상공인 지원 등 '골목 경제 활성화' 강조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평생 학습 선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18개 동이 마을청(聽) 역할을 하면서 주민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은 2일 '주민 자치 강화'를 화두로 던졌다.
김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간 소통을 통해 온전한 주민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소통 테마길 조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스타트업센터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동 별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소통 테마길을 만들어 사람과 마을, 골목 경제가 상생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상반기 소상공인 원스톱 활력지원센터를 설립해 상인의 매출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과 평생학습 선도도 약속했다.
서구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 순환 가게 확대·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친다. 탄소 중립 전담 조직을 만들어 기후 위기 대응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관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을 운영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문화 향유 공간도 넓힌다.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촘촘한 복지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높은 수준의 스마트통합돌봄 역량을 바탕으로 서구만의 독자적인 돌봄 모델을 만들겠다. 무장애 도시도 조성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관행과 습관으로부터 벗어난 발상의 전환으로 29만 서구민과 함께 2023년 생활 정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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