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 아들 “고양이가 더 좋아”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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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38) 훈련사의 아들 주운(6)군이 고양이가 더 좋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사나운 삽살개 '하이'와 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보호자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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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38) 훈련사의 아들 주운(6)군이 고양이가 더 좋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사나운 삽살개 ‘하이’와 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보호자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다.
하이는 집에 외부인이 들어오기만 하면 맹렬하게 짖으며 심한 경계심을 보인다. 하이의 짖는 소리에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보호자들은 현관문 안쪽에 방음재까지 붙이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하이는 가족견인 베들링턴 테리어종 믹스 ‘루’와 장난치던 중 목까지 물며 장난과 싸움을 함께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모습에 엄마는 심각성을 느끼는 반면, 아빠는 “노는 것 같아서 크게 제재할 필요를 못 느꼈다”며 다른 의견을 내놨다.
여기에 부부의 8살 아들도 걱정거리이다. 장난기가 많은 아들은 자신의 몸집만한 하이와 루를 꼭 끌어안는 것은 물론 들어 올리며 놀기도 한다. 두 부자를 지켜보던 엄마는 깊은 한숨을 내쉰다.
강 훈련사는 사연자 부부의 아들과 또래인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며 “주운이는 어릴때부터 강아지와 어울리는 걸 배워서 크게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주운이가 ‘아빠 나는 고양이가 좋아!’라고 충격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기사 말머리 감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상담 중에도 계속 하이와 루의 싸움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빠 보호자에게 강 훈련사는 “(장난이) 격한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면 안된다. 격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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