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다툼 때문에…같은 몽골 국적 살해한 50대 남성 검거

최재훈 2023. 1.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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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경찰서는 같은 몽골 출신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몽골국적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15분께 피해자인 30대 몽골국적 남성 B씨의 회사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에 있던 B씨의 동료들이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31일 한국 생활을 하는 몽골인들 송년회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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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포천경찰서는 같은 몽골 출신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몽골국적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포천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A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15분께 피해자인 30대 몽골국적 남성 B씨의 회사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에 있던 B씨의 동료들이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31일 한국 생활을 하는 몽골인들 송년회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이곳에서 A씨와 B씨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고, 나이 어린 상대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A씨가 만취 상태에서 결국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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