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등급 높고 그룹지원 가능한 여전채·회사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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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사채 중 상위 등급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와 회사채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여전채와 회사채의 경우 모회사 지원 여력이 있는 금융지주 산하, 펀더멘털이 양호한 최상위 등급 위주로 선별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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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등급 투자쏠림 이어질 듯
펀더멘털 양호하고 모회사 든든한 곳 주목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회사채 중 상위 등급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와 회사채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국고채와의 금리차이가 축소될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고 펀더멘털이 안 좋아져도 모회사 지원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12월 국내 크레딧 신용 스프레드는 전 영역에서 축소됐는데 1월에도 투자수요가 높아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크레딧 채권 전반에 걸쳐 발행 부담이 존재하지만 공사채와 은행채가 상대적으로 투자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성과도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둔화와 시중 유동성 축소 등으로 펀더멘털 우려가 높은 가운데 상위등급으로의 투자 쏠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위 등급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그룹 산하에 있어 지원 가능성이 높은 기업만 채권 발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여전채와 회사채의 경우 모회사 지원 여력이 있는 금융지주 산하, 펀더멘털이 양호한 최상위 등급 위주로 선별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글로벌 회사채 시장에서는 미국 투자등급 채권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투자등급 채권 수익률은 최근 국채 금리 하락으로 고점 대비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과거 수준과 비교해 여전히 높고 하이일드 채권과의 수익률 차이도 크지 않다”며 “양호한 펀더멘털과 수익률 매력으로 미국 투자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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