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2년 전 보다 운동 늘고 삶의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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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은 2년 전에 비해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2일 발표한 '2022 부산사회조사'의 결과에서 드러났다.
조사에서 응답 시민 10명 중 5.2명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2020년 대비 9.7%p 증가했다.
시민이 느끼는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조사돼 2020년 5.8점, 2021년 5.9점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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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만7860개 표본가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 대상 조사
10명 중 5.2명이 운동, 만족도 10만 점에 6.0점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민들은 2년 전에 비해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2일 발표한 ‘2022 부산사회조사’의 결과에서 드러났다.
시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22일간 1만 7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3만 1877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5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응답 시민 10명 중 5.2명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2020년 대비 9.7%p 증가했다. 1주일에 평균 운동일수는 3.6일,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운동비율이 대체로 높았으며, 주로 이용하는 운동시설로 20~30대는 ‘사설 스포츠센터’, 40~60대 이상은 ‘인근 공원’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는 71.5%가 ‘만족’해 2020년 대비 1.4%p 늘어났고 ‘불만족’은 1.8%로 2020년 대비 0.6%p 낮아졌다.
부산시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8.8%로 2020년 대비 2.2%p 높아졌으며, 부산시 안전을 위한 최우선 시행사업으로는 ‘교통안전’, ‘범죄/폭력 예방’ 순으로 응답했다. 신종전염병에 대해서는 ‘불안하다’ 비율이 28.8%(’20년 대비 21.5%p↓)로 2년 전보다 불안감이 크게 해소되었다.
현재 체감 환경 중 가장 만족하는 부문은 ‘녹지환경’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문은 ‘소음·진동’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각종 정비 및 재개발 사업의 활성화에 따른 건설소음 및 자동차 소음 등의 요인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74.2%(’20년 대비 1.5%p↑)가 자녀가 있는 가정을 선호하며, 선호하는 노후 생활은 단독생활이 89.3%(’20년 대비 1.5%p↑)로 나타났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현안으로 ‘보육료 지원(19.5%)‘, ‘여성 근무여건 증대(16.1%)’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맞벌이 가구의 여성을 대상으로 일 중단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85.9%가 ‘일할 수 있을 때까지’라고 응답했다.
시민이 느끼는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조사돼 2020년 5.8점, 2021년 5.9점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산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시민은 45.3%, 자랑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시민은 6.4%로 나타났다. 청년층(15~39세)을 대상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가 82.0%, ‘있다’는 18.0%로 나타났으며, 이주하려는 이유는 ‘구직, 취업, 직장’이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막을 일자리 창출 등 각종 고용정책 등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산시 누리집(부산소개-부산통계-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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