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본예산 8164억원···'행복도시' 완성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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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본예산이 최초로 8000억을 넘어섰다.
부산 기장군은 2023년 본예산을 8164억 원 규모로 마련하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확보한 불광산 탐방 전통누각 설치사업 7억원, 장안천~월내 간 산책로 조성사업 7억원을 포함한 3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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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비중 36%···"행정력 집중"
부산 기장군 본예산이 최초로 8000억을 넘어섰다.
부산 기장군은 2023년 본예산을 8164억 원 규모로 마련하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일반회계 7489억원과 특별회계 675억원 규모로, 2022년 본예산에 비해 1143억원(16.29%)이 늘었다. 올해 예산에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 세계적 관광문화도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기장 실현 등 5가지 군정 운영 방향이 담겼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노인 복지증진 960억원과 보육사업 지원 669억원, 기초생활보장 445억원, 아동복지 지원 192억원, 장애인 복지증진 185억원 등 총 2925억원이 편성됐다. 일반공공행정·교육·안전 분야의 경우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141억원, 교육경비 77억원, 기장군민 건강증진지원사업 12억원, 철마 송정마을 경로당 신축 5억원, 방범용 CCTV 구축 3억원, 기장 석산마을회관 및 경로당 건립 1억원 등 모두 1040억 원이 투입된다.
741억 원은 문화 및 관광 분야에 쓰인다. 군민체육공원 및 월드컵빌리지 조성 121억원, 정관 에듀파크 조성 127억원, 기장도예관광힐링촌 조성 59억원, 일광 교육행복타운 조성 56억원, 일광도서관 건립 51억원, 기장읍성 정비 31억원, 정관 스포츠힐링파크 조성 24억원 등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588억 원이 투입된다. 기장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 20억원과 장안 좌천리 공영주차장 조성 17억원, 기장 안적사~철마 안평간 도시계획도로(소2-227호선) 개설 10억원, 기장 내리저수지~안적사간 도로개설 10억원, 정관 모전1리 공영주차장 설계 2000만 원 등이다.
649억 원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쓰인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128억원, 공원녹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30억원, 소하천(횡계천) 정비 21억원, 철마 안평2어린이공원 10억원, 정관 소두방공원 자연친화놀이시설 설치 8억원, 좌광천 빛거리 조성 1억원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애는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 36억원,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조성 15억원, 대변 수산물직매장(생물동) 건립 14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1억원 등 314억 원이 투입되며 이밖에 환경 분야 234억원, 보건 분야 147억원 등 13개 분야 8164억 원이 편성됐다.
기장군의 국·시비보조금은 전년보다 213억원 증액된 2836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국·시비사업으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장읍성 정비, 공원녹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어촌체험 관광지원,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 가꾸기 등이 추진된다.
2022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도 확보됐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사정과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해주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기장군은 이번 확보한 불광산 탐방 전통누각 설치사업 7억원, 장안천~월내 간 산책로 조성사업 7억원을 포함한 3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민생경제 안정화와 생활 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 8기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인 만큼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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