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케이프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하향…"사업기반 및 시장지위 약화"

홍재영 기자 2023. 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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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사업기반 및 시장지위 약화, 이익창출력 저하, 위험익스포져 증가 등으로 인한 자본적정성 저하세 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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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사업기반 및 시장지위 약화, 이익창출력 저하, 위험익스포져 증가 등으로 인한 자본적정성 저하세 등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지난 12월30일 "지난 29일 수시평가를 통해 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케이프투자증권이 사업기반과 시장지위가 약화된 점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한신평 측은 "중대형 증권사가 적극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사업 및 재무 여력을 확대해온 데 반해, 케이프투자증권의 경우 이익 누적이 작고, 높은 배당성향으로 자본규모 및 영업 성장이 더뎠다"며 "2022년 6월 기준 자본 규모 기준 시장점유율은 0.3%이고, 사업기반이 제한적인 가운데 주력 부문의 실적 저조로 2022년 6월 기준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도 0.4%로 하락하는 등 시장지위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부정적인 영업환경 속에 케이프투자증권의 2022년 3분기 누적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86.3%로 크게 저하되는 등 이익창출력이 저하된 점, 위험 익스포져 증가 등으로 자본적정성이 저하세인 점 등도 하향 조정 이유로 꼽았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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