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루게릭병 치료제 도입…“신경계 포트폴리오 강화”

김양혁 기자 2023. 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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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을 도입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테글루틱이 현탁액 제형인 만큼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복용 편의성을 높여 루게릭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제약) 기획실장은 "현재 판매 중인 원드론패취, 온젠티스캡슐 등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가 이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테글루틱 도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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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로부터 도입한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 /SK케미칼

SK케미칼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을 도입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은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며 사지와 호흡근까지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4709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5%로 지속 증가 추세다.

현재까지 출시된 약품 중 루게릭병 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다. 테글루틱과 같이 증세를 늦추는 치료만 진행되고 있다.

SK케미칼은 테글루틱이 현탁액 제형인 만큼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복용 편의성을 높여 루게릭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제약) 기획실장은 “현재 판매 중인 원드론패취, 온젠티스캡슐 등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가 이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테글루틱 도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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