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톱20 중 17명이 출전하는 센트리 토너먼트…셰플러·람·토머스 새해 벽두부터 우승 경쟁 [PGA]

권준혁 기자 2023. 1. 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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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바뀌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익숙한 장소에서 새해를 시작한다.

이번 주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원래 전년 PGA 투어 우승자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왕중왕전의 성격이다.

특히 37세인 루크 리스트의 이번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데뷔는 PGA 투어 시작 후 206번째 출전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첫 번째 투어 우승을 거두면서 기회를 잡은 특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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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스코티 셰플러, 존 람, 저스틴 토머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해는 바뀌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익숙한 장소에서 새해를 시작한다.



이번 주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원래 전년 PGA 투어 우승자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왕중왕전의 성격이다.



 



하지만 작년에 이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디오픈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하며 3승을 거둔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비롯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LIV 골프로 이적했다.



그래서 올해 39명의 출전자에는 우승자 외에도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목록에서 상위 30명이 포함되었다.



 



세계랭킹 상위 20명 중 17명이 출전하는 탄탄한 필드를 자랑한다. 세계 2위 스코리 셰플러를 시작으로 4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5위 존 람(스페인), 6위 잰더 쇼플리, 7위 윌 잴러토리스, 8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9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10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11위 콜린 모리카와, 12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022-23시즌 페덱스컵 상위자들도 대거 참가한다. 선두를 달리는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를 비롯해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3위 매켄지 휴즈(캐나다), 4위 김주형(21), 5위 브라이언 허먼(미국), 6위 애덤 스벤손(캐나다), 7위 맥스 호마(미국), 8위 러셀 헨리(미국), 9위 토니 피나우(미국), 13위 사히스 티갈라(미국) 등.



 



또한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외에도 임성재(25), 이경훈(32)이 참가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올랐다. 2021년 공동 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들었다. 이경훈은 작년에 처음 참가해 33위(13언더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였지만 1, 2라운드에서 70대 타수를 적어낸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선수 중에는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하는 '비운의' 윌 잴러토리스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이루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허리 디스크로 주저앉으면서 바로 이어진 BMW 챔피언십을 기권한 뒤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윌 잴러토리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존 람은 1년 전 센트리 대회에서 무려 33언더파를 쳤지만 우승에는 1타 모자랐다. 2018년 이 대회에서도 단독 2위였다. 람은 유러피언투어인 스페인 오픈과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5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람과 마찬가지로, 1년 전 카팔루아에서 코스 기록인 61타를 세웠던 저스틴 토머스도 이번 주에 뛴다. 토머스는 2017년과 2020년에 센트리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패트릭 캔틀레이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김주형(21)과 우승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다. BMW 챔피언십에서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를 했다.



 



김주형을 비롯해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 PGA 투어 올해의 신인 캐머런 영, 그리고 잴러토리스, 사히스 티갈라, 라이언 브렘, 루크 리스트, 트레이 멀리넥스, 채드 레이미, J.J. 스펀(이상 미국),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37세인 루크 리스트의 이번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데뷔는 PGA 투어 시작 후 206번째 출전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첫 번째 투어 우승을 거두면서 기회를 잡은 특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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