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런닝맨' 유재석X김종국, "우리는 전문가들"…'패떴' 경험 살려 불 피우기도 '척척'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유재석과 김종국이 패떴 경험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새해를 맞아 '런닝맨이 떴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멤버들은 지난 연예대상의 수상을 언급했다. 특히 멤버들은 통산 19번째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을 축하하며 그와 김종국의 베스트 커플상을 언급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처음이라는 유재석에게 김종국은 "형이 메시야? 뭘 다 받으려고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이제 아들 딸 상만 받으면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전소민은 "나도 지효언니랑 커플상 받을래"라며 송지효에게 뽀뽀를 하려고 했고, 이를 보던 유재석과 김종국은 "너무 작위적이면 안 돼. 자연스럽게 애정이 보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지석진은 "너희 둘은 뭐 자연스러운 것 같니?"라고 웃었다.

이날 멤버들은 과거 방송됐던 '패밀리가 떴지'의 포맷을 따와서 '런닝맨이 떴다' 레이스를 진행했다. 런닝맨 멤버들이 가족처럼 하루를 보낼 예정.

이에 패밀리가 떴다의 멤버였던 유재석과 김종국이 멤버들을 리드했다. 이들은 아궁이 만들기부터 장작 패기, 불 피우기 등 노하우를 살려 하나씩 해냈다.

이를 보던 지석진은 "패떴 경험자 텃세 어마어마하네"라며 서러워했다. 결국 그는 본인도 할 수 있다며 불을 피우기 위해 아궁이에 신문지를 냅다 넣었고, 이는 재가 되어 눈처럼 날아가 멤버들의 핀잔을 들었다.

장을 보러 나간 하하, 전소민, 주우재는 장 보는 것은 뒷전이고 군것질에 집중했다. 이들은 도너츠, 떡, 만두 등등 맛있는 군것질을 찾아 헤맸고 결국 귀가가 늦어지는 이들을 잡으러 온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붙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잔치 국수와 라면으로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 미션을 기다리며 주우재에게 개인기를 요청했다. 이에 주우재는 '뉴진스'의 '하입보이'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보던 멤버들은 제작진 중에 '하입보이' 댄스를 잘 추는 사람이 있다며 PD를 소환했고, 그는 주우재의 댄스 실력을 훨씬 뛰어넘는 춤선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유재석과 김종국은 주우재에 "피디가 이 정도다. 넌 연예인이 그게 뭐냐"라며 "앞으로 '하입보이'는 우리 PD 보다 못 추면 추지 마라"라고 나무랐다.

이후 지석진은 '호랑나비', 전소민은 '세상의 요지경'으로 흥을 더욱 돋웠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양세찬의 합류 후 본격적인 레이스가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