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봉 2700억에 사우디 알나스르 입단…CBS "감독 선임 권한도“

한윤종 2023. 1.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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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최종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로 확정된 가운데 엄청난 권한도 손에 쥔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CBS방송은 계약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나스르가 '호날두FC'가 될 것"이라 전하며 감독 선임 등 팀 운영에 대해 호날두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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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무살리 알 무암마르 알나스르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알나스르 트위터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최종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로 확정된 가운데 엄청난 권한도 손에 쥔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가디언은 호날두가 매년 2억유로(약 2천683억원) 상당을 수령하는데, 임금뿐 아니라 광고·초상권 등 상업적 권리에 따른 수익이 포함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보도재로라면 호날두는 현재 세계 최고 연봉 선수인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를 넘어 이 부문 1위가 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음바페의 연봉은 1억670만파운드(1천677억원)로 추산된다.

하지만 호날두가 받은 것은 거금 뿐만 아니라 구단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손에 쥘 것으로 내다봤다.

CBS방송은 계약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나스르가 '호날두FC'가 될 것"이라 전하며 감독 선임 등 팀 운영에 대해 호날두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알나스르는 계약기간 내 호날두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는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알나스르는 2022-2023시즌 리그 2위(7승 2무 1패)를 달린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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