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류현경 재회 후 '불안+초조'…본격 미스터리 예고 ('트롤리')

[텐아시아=이준현 기자]

(사진=스튜디오S)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의 위태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2일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5회 방송을 앞두고, 지우고 싶었던 과거 비밀을 소환당한 김혜주(김현주 분)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남중도(박희순 분)의 위태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장우재(김무열 분), 김수빈(정수빈 분) 또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주는 고교 동창 진승희(류현경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20여 년 전 고향 ‘영산’에서 일련의 일들로 진승희와 그의 모친 이유신(길해연 분), 그 가족들과 불편하게 얽히게 된 김혜주. 돌연 김혜주 앞에 나타난 진승희는 “오랜만이다? 김재은, 아니 김혜주.. 이 살인자”라며 안방극장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혜주의 불안하고 초조한 눈빛은 진승희와의 재회 후폭풍을 짐작게 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만 같은 얼굴로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김수빈이 영산발 서울행 버스표를 들고 생각에 잠겨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김혜주를 영산으로 부르는 진승희의 목소리가 공개된 만큼 이들의 악연이 어떻게 재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강순홍(장광 분)의 비리 조사 문제로 조카사위인 최기영(기태영 분)을 만나고 나온 남중도와 장우재는 달갑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다. 장우재의 일그러진 표정과 그의 보고를 받은 남중도의 굳은 얼굴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예고편 속 “약을 먹었답니다”라는 장우재의 한마디가 의문을 증폭시킨 상황. 남중도의 거듭되는 위기 속에 다시 한번 불어닥칠 거센 태풍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김혜주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김혜주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관계,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집중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트롤리’ 5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