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의 감탄 “돈치치, 믿을 수 없는 존재”[NBA]

김하영 기자 2023. 1. 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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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왼쪽)와 크리스천 우드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크리스천 우드(27)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하는 팀 동료인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를 극찬했다.

우드와 돈치치가 속한 댈러스는 지난 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26-125, 1점 차로 어렵게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드는 3점슛 4개 포함 25득점 7리바운드로 돈치치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우드는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우드는 “내가 리그에서 7년을 보냈는데, 돈치치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그는 MVP 플레이어처럼 활약하고 있다. 그는 분명하게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돈치치는 이날 51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2.1%(18/29) 3점 성공률 60%(6/10)로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게다가 돈치치는 4스틸과 1블록을 추가하면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돈치치는 이날 경기로 12월 한달 동안 평균 35.1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댈러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에 해당된다. 이로써 돈치치는 이번 시즌 득점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평균 34.1득점)

무엇보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힐 경우, 돈치치는 평균 40분을 뛰면서 45.6득점 11.2리바운드 10.2어시스트 2.4스틸 야투 성공률 59.8% 3점 성공률 50%(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72.7%(15.4개 시도)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재현 중이다.

돈치치는 이러한 놀라운 활약으로 지난 2019년 제임스 하든 이후로 5경기 동안 50득점 3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당시 하든은 평균 36.1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전설적인 시즌을 보냈다.

한편 돈치치는 우드에 대해 “그는 화를 내지 않는다”며 매우 좋아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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