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 팬들, 전반 7분에 "호날두" 연호…사우디 데뷔는 6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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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나스르의 이적에 팬들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의 등번호 7번에 맞춰 전반 7분 일제히 "호날두"를 연호하며 그의 입단을 환영했다.
알나스르 팬들은 사우디 리그에서도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뛸 호날두를 위해 전반 7분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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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김승규의 알샤밥과 맞대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나스르의 이적에 팬들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의 등번호 7번에 맞춰 전반 7분 일제히 "호날두"를 연호하며 그의 입단을 환영했다.
알나스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와 2025년 6월까지 연봉 2억유로(약 27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아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신분이 됐던 호날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이에 알나스르 팬들도 경기 중 '호날두 콜'을 외치며 기쁨을 나타냈다.
알나스르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핫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2라운드 알 칼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8승2무1패(승점 26)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알샤밥(승점 25)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장을 방문한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의 영입을 반기며 특별한 응원을 펼쳤다. 알나스르 팬들은 사우디 리그에서도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뛸 호날두를 위해 전반 7분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들은 "호날두, 호날두, 시우(Siuuuu·스페인어로 Yes라는 뜻)"라고 소리쳤다.
시우는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국내 팬들에게는 '호우' 세리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더선'은 엄청난 금액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된 호날두가 오는 6일 알 타이와의 홈경기에서 사우디 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알나스르는 오는 15일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 김승규가 뛰고 있는 알샤밥과 맞대결을 벌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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