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감독 '폭탄 발언'…"호날두? 메시 영입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1일 호날두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모든 이들의 시선은 호날두의 연봉에 쏠렸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으면서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게 됐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704억원)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가기 전 연봉 세계 1위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1억 414만 유로(1445억원)에 2배가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호날두 영입으로 알 나스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뜨거운 가운데 루디 가르시아 알 나스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영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 영입 확정 후 열린 첫 번째 기자회견이었다.
그런데 가르시아 감독은 사실상 '폭탄 발언'을 던졌다.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를 먼저 영입하고 싶었다는 것.
가르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나는 카타르 도하에서 메시를 먼저 영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세기의 라이벌인 호날두와 메시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 이적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호날두의 자존심을 뭉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민감한 답변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에 "가르시아 감독은 메시의 광팬이다. 메시를 먼저 영입하고 싶다고 말한 건 농담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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