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감에 마스크 벗어던졌다…WC 이후 '무득점' SON, 반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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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약 한 달간 착용했던 마스크를 좌절감으로 인해 벗어던졌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패스한 공을 터치 실수로 잡지 못하자, 손흥민은 손을 들어 마스크 고정 장치를 풀어 피치 밖으로 던졌다.
안면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했고, 월드컵까지 소화하며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반전이 필요한 손흥민이 이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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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약 한 달간 착용했던 마스크를 좌절감으로 인해 벗어던졌다. 마스크를 벗을 그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로 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토트넘의 부진이 도드라진다.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승점 3을 아직 챙기지 못했다. 리그 4위였던 팀은 리그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손흥민도 급기야 마스크를 벗었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패스한 공을 터치 실수로 잡지 못하자, 손흥민은 손을 들어 마스크 고정 장치를 풀어 피치 밖으로 던졌다. 이후 마스크 없이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상대와 충돌하며 안와 골절을 당했다. 안면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했고, 월드컵까지 소화하며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팀 복귀 후 치른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반전이 필요한 토트넘과 손흥민이다. 다음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나올지는 미정이다. 반전이 필요한 손흥민이 이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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