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돌풍' 한슬기-정다혜, 프로당구 LPBA 생애 첫 8강 진출

이석무 2023. 1.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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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 LPBA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한슬기(31)와 정다혜(29)가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생애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슬기는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16강전서 '우승후보'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2-1(5-11 11-1 9-5)로 꺾었다.

또한 정다혜는 임경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7 11-5)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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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기. 사진=PBA 사무국
정다혜.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한슬기(31)와 정다혜(29)가 나란히 강호들을 꺾고 생애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슬기는 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16강전서 ‘우승후보’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2-1(5-11 11-1 9-5)로 꺾었다.

또한 정다혜는 임경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7 11-5)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LPBA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슬기는 김민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6이닝만에 5-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하이런 4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1-1로 승리한데 이어 3세트도 9-5(10이닝)로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다혜도 임경진과 경기에서 첫 세트를 11-7(11이닝)로 가져온데 이아 2세트도 11-5(13이닝)로 따내 경기를 머무리했다.

2019~20시즌 마지막 투어부터 LPBA에 뛰어든 한슬기는 그간 최고 성적이 두 차례 올랐던 16강이었다. 하지만 이번 8강 진출로 본인 최고 성적을 썼다. 정다혜도 그전까지 최고 성적이 32강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

이밖에 ‘하나카드 자매’ 김가영-김진아도 각각 이숙영, 임정숙(크라운해태)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LPBA 초대 여왕’ 김갑선을 비롯해 오지연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이우경(SK렌터카)도 나란히 이기고 8강 무대에 올랐다.

LPBA 8강전은 김가영-오지연, 김진아-정다혜, 김예은-김갑선, 이우경-한슬기 대결로 짜여졌다. 8강전은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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