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송년인사, "동남아 야구 선교, 국내 재능기부 계속할 것"

김현희 2023. 1. 2.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이 본지에 송년 인사를 보내왔다.

이만수 감독은 "올 한 해 비록 현실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Never ever give up의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많은 분들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2022년도를 되돌아보면, 코로나 시국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베트남 야구협회가 설립되고 처음으로 지난 7월말에 호치민에서 열린 제 1회 내셔널컵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잘 끝낼 수 있어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초반 어려움에 봉착했던 베트남 야구 선교에 대해 자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받은 사랑, 야구로 돌려주겠다는 약속 지킬 것
베트남에서 만난 이만수 이사장(왼쪽)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이 본지에 송년 인사를 보내왔다.

"코로나가 끝나리라 희망했지만, 변이종까지 발생되어 더 어려운 시간을 지나왔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제 새해가 다가온다."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재단 이사장으로서, 그리고 야구인으로서 걸어 온 길을 되짚었다.

이만수 감독은 "올 한 해 비록 현실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Never ever give up의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많은 분들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2022년도를 되돌아보면, 코로나 시국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베트남 야구협회가 설립되고 처음으로 지난 7월말에 호치민에서 열린 제 1회 내셔널컵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잘 끝낼 수 있어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초반 어려움에 봉착했던 베트남 야구 선교에 대해 자평했다.

또한, 이만수 감독은 벌써 6년 째 본인의 이름을 딴 포수상/홈런상을 시상했다. 이에 포수 포지션에 좋은 인재들이 많이 생기고, 벌크업으로 파워를 늘린 고교 선수들의 홈런 세례가 이어졌다. 더구나 올해 포수상/홈런상 수상자는 모두 포수로 결정됐다. 이만수 감독은 이 사실에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도 어느덧 6회가 됐다.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럽게 전국을 다니며 엄형찬(경기상고→KC 로열스) 선수를 찾아 낼 수 있어 감사한 한해였다. 홈런상의 김범석 선수 또한 올해 모든 타격 부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앞으로 많이 기대가 된다."라는 것이 이만수 감독의 진심이었다.

이어서 동남아시아 야구 선교를 위하여 본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에게도 감가를 전했다. "늘 묵묵하게 자기 일보다 라오스와 베트남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스텝진들과 또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함께 기꺼이 자기희생을 기쁨으로 받아드린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더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야구 때문에 지난 50년 넘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야구 때문에 라오스나 베트남의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일이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베트남에도 라오스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야구선수단이 잘 꾸려지고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야구장이 지어졌으면 한다."는 이야기로 내년 시즌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만수 감독은 여기에 내년 시즌 국내 재능기부 활동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 시즌 처음으로 '실업리그형 독립리그'가 시행되면서 이만수 감독 또한 필요하면 얼마든지 현장으로 가겠다는 뜻을 비쳤다.

마지막으로 이만수 감독은 "2022년은 이제 우리들의 삶에서 영원히 사라지지만, 앞으로 다가올 2023년은 2022년도의 어려움을 견뎌낸 힘으로 다시 새롭게 출발했으면 한다. 감사하다."라는 이야기로 송년 인사를 마쳤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