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해 첫날부터 '초대형방사포' 발사, 연이틀 도발

홍수현 2023. 1.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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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해 첫날(1일)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전날(3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해 새해에도 강대강 대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일 오전 2시50분쯤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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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북한이 새해 첫날(1일)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전날(3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해 새해에도 강대강 대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캡처)]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일 오전 2시50분쯤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2023년 1월1일 새벽 조선인민군 서부지구의 어느 한 장거리포병구분대에서는 인도된 초대형방사포로 1발의 방사포탄을 조선 동해를 향해 사격하였다"라고 전했다. 통신이 언급한 '초대형방사포'가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뜻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400여 ㎞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 제원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캡처)]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에만 총 30여 회, 70여 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이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8차례 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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