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태양, 슈퍼엠·갓더비트..2023 반가운 귀환[★FOCUS]

윤상근 기자 2023. 1. 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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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YG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K팝의 시계는 쉬지 않고 달린다. 정초부터 컴백 러시가 역시나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소식이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레전드급 가수들의 반가운 귀환이다.
◆ 빅뱅 완전체는 못보지만..태양·지드래곤으로 족해

태양 새 솔로 정규 앨범 '화이트 나이트' 관련 사진 / 제공=YG엔터테인먼트

2세대 톱 아이돌그룹으로 군림했던 빅뱅은 최근 YG와의 새로운 계약 소식으로 향후 행보에 궁금증을 낳았다. 결과적으로 빅뱅의 2023년 완전체 컴백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행히도 멤버 태양의 솔로 컴백 소식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이 태양과 더블랙레이블의 계약 확정을 통해 공식화됐고, 여기에 '아이콘' 지드래곤의 새로운 소식도 업데이트됐다.

먼저 더블랙레이블은 "태양이 더 활발히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태양의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태양의 솔로 컴백 시점은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나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지원사격 합류도 큰 화제를 모았다.

태양이 1월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6년 만의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된다.

태양의 가장 최근 근황은 2018년 2월 배우 민효린과의 결혼 직후 현역 군 입대 및 2019년 제대를 거쳐 2021년 득남 소식 등 가수 활동과는 무관했다. 2022년 빅뱅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활동도 외부적으로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여기에 갑작스런 인스타그램 게시글 삭제로 의도치 않은 루머만 양산해낼 뿐이었다.

태양은 빅뱅 팀 활동과는 별개로 솔로로 확실한 매력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다. '나만 바라봐' '눈코입' 등 본연의 힘으로 완성한 히트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고 힙합 R&B 등 블랙뮤직 계열 장르를 기반으로 한 소울풀한 보컬과 스타일링을 구축해왔다. 이제는 더블랙레이블에서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내세울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지드래곤 '2017 CONCERT' 서울콘서트6월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의 의미심장한 새해 인사도 모두를 설레게 했다. YG가 지난 1일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한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란 제목의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도 했었고 한데 조금 활동하는 계획이 없다 보니까 따로 팬 여러분들이나 무대로서 찾아뵙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2023년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 새해에는 좋은 뉴스 들고 찾아갈 수 있는 제가 돼보려고 한다"라고 직접 밝혔다.

지드래곤은 한국식 절 인사에 토끼뜀 퇴장 등 특유의 재치 넘치는 인사와 함께 "작년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고 올 한 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새해 힘차게 달려보도록 합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빅뱅의 리더이자 대한민국 가요계를 넘어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아티스트로 군림해온 지드래곤은 그 자체로 빛나는 연예인이자 인플루언서였다. 여기에 빅뱅 공백에 이어진 솔로 공백은 오히려 묘한 기대 심리까지 자극하며 인스타그램에서의 행보만으로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역시 힙합을 기반으로 한 랩 스킬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보컬 음색과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 등은 지드래곤만의 음악적 강점이기에 이번 2023년 컴백이 더욱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까지 패셔니스타로서의 존재감만 뽐냈던 지드래곤의 컴백 선언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 갓더비트·슈퍼엠, SM 컬래버레이션의 의미심장한 컴백
/사진제공=SM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SM타운 라이브 2023 : SMCU 팰리스@광야'(SMTOWN LIVE 2023 : SMCU PALACE@KWANGYA)는 2023년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 플랜을 직,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선배급에서부터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웨이션브이 등까지 SM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기존의 히트곡은 물론 새로운 멤버 조합의 팀들이 다양한 색깔을 갖고 준비해 완성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대표적으로 카이 슬기 제노 카리나가 합체한 핫&콜드를 비롯해 강타 예성 수호 태일 런쥔과 보아 웬디 닝닝, 최강창민 태연 윈터 등이 각각 남녀 혼성 보컬 라인으로 조합을 꾸리고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진제공=SM

여기에 SM에서 공식적인 활동까지 이어졌던 남녀 프로젝트 그룹의 올해 활동 예고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먼저 오는 16일 컴백을 확정한 갓더비트의 타이틀 곡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 등이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갓더비트는 2022년 1월 발표한 '스텝 백'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른바 SM 소속 걸그룹의 에이스들만 모아놓은 조합이라는 화제성이 더해지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전했다.

갓더비트는 이번 컴백 앨범에서 타이틀 '스탬프 온 잇' 등 댄스 장르 6곡을 싣고 2023년 1월에서의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사진제공=SM

여기에 슈퍼엠의 컴백까지 더해지며 SM의 2023년 활약에 무게감이 더욱 실릴 것임을 예고했다. 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등 역시 SM 보이그룹의 색다른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슈퍼엠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찍어버리는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후 소식이 뜸해졌고 슈퍼엠을 둘러싼 여러 곱지만은 않은 이슈들도 더해지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슈퍼엠이 갖고 있는 팬덤의 화력만큼은 "역시나" 라는 반응이 더욱 컸다.

슈퍼엠의 컴백 날짜는 곧 복무를 마치는 태민의 활동 재개 시점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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