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다중이용시설 등 불시 안전조사...설 앞두고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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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공장과 물류창고, 공사장 등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서 센터장 이상 간부가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도 지도 방문해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과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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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기지역에서는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피해 74억원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30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78건(15.2%), 임야와 차량 각각 45건(8.8%), 생활서비스 시설 38건(7.4%) 등의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263건으로 5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24건(24.2%), 기계적 요인 64건(12.5%) 등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뱃불 화재가 86건(32.7%), 불씨 등 화원방치 44건(16.7%), 음식물 조리 32건(12.2%) 등 순이다.
이에 소방은 오는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등 9255곳과 전통시장 163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등 단속에 나선다.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이 불시 화재안전조사에 나서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행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등을 확인하며,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 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장과 물류창고, 공사장 등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서 센터장 이상 간부가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도 지도 방문해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과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 사용 매뉴얼을 활용한 교육과 홍보도 진행한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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