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도권 지도부로 내년 총선 정면승부해야"

한상희 기자 2023. 1. 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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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일 당권 경쟁자인 윤상현 의원이 당대표 수도권 출마 공동 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후보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윤석열 정부 '핵심 연대 보증인'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이를 검증할 방법은 수도권 출마 선언뿐"이라며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문을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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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수도권 출마 공동 선언 제안 전적 공감"
안철수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일 당권 경쟁자인 윤상현 의원이 당대표 수도권 출마 공동 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저는 내년 총선거가 수도권에서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수도권"이라며 "우리는 수도권 121석 중 겨우 17석이다. 지난번 총선거의 패배는 수도권의 패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으로 총 170석 이상 하려면, 우리도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후방에서 명령이나 하는 지휘부가 아니라 최전선에서 전쟁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승리한다"며 "윤상현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 제안에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후보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윤석열 정부 '핵심 연대 보증인'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이를 검증할 방법은 수도권 출마 선언뿐"이라며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문을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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