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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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은 삶의 만족도에 대해 10점 만점에 6.0점이라고 답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22일간 '2022 부산사회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민이 느끼는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20년 5.8점, '21년 5.9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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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부산시민들은 삶의 만족도에 대해 10점 만점에 6.0점이라고 답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22일간 '2022 부산사회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1996년 1회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27회를 맞은 '부산사회조사'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부산에서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시민의식과 생활 수준과 실태, 사회변화상을 살펴본다.
'2022년 부산사회조사'는 1만7천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부산시민 3만 1천 877명을 대상으로 신행했다.
조사항목은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5개 부문(조사항목 60개)이다.
먼저, 건강 부분은 만 15세 이상 부산시민 10명 중 5.2명('20년 대비 9.7%p↑)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에 평균 운동일수는 3.6일,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 18분이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운동비율이 대체로 높았으며, 주로 이용하는 운동시설로 20~30대는 '사설 스포츠센터', 40~60대 이상은 '인근 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을 위해 적절한 식사(46.4%), 충분한 휴식(41.6%), 규칙적인 운동(30.9%) 순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에서 71.5%가 '만족'('20년 대비 1.4%p↑)한 것에 비해 '불만족'은 1.8%('20년 대비 0.6%p↓)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안전이 타지역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8.8%('20년 대비 2.2%p↑)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할 사업으로는 '교통안전', '범죄/폭력 예방'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지역사회 안전에 대해 '안전하다' 45.3%('20년 대비 7.9%p↑), '불안하다' 9.9%('20년 대비 6.2%p↓)로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다.
특히 신종전염병에 대해서는 '불안하다' 비율이 28.8%('20년 대비 21.5%p↓)로 2년 전보다 불안감이 크게 해소됐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환경 중 가장 만족하는 부문은 '녹지환경'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문은 '소음·진동'으로 개선해야 할 취약한 환경으로 꼽았다.
이는 각종 정비, 재개발 사업이 활성화하면서 건설 소음과 자동차 소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74.2%('20년 대비 1.5%p↑)가 자녀가 있는 가정(부모와 동거 유자녀 58.8%, 부모와 비동거 유자녀 15.4%)이었다.
선호하는 노후 생활은 단독생활이 89.3%('20년 대비 1.5%p↑)로 나타났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현안으로 '보육료 지원(19.5%)', '여성 근무여건 증대(16.1%)' 순으로 답했다.
맞벌이 가구의 여성을 대상으로 일 중단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85.9%가 '일할 수 있을 때 까지'라고 응답했다.
부산시민이 느끼는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20년 5.8점, '21년 5.9점)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시민은 45.3%, 자랑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시민은 6.4%로 나타났다.
청년층(15~39세)을 대상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가 82.0%, '있다'는 18.0%로 나타났다.
이주하려는 이유는 '구직, 취업, 직장'이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막을 일자리 창출 등 각종 고용정책 등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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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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