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관철 학습' 돌입…각계 반향 전하며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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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해 첫날 발표된 '연말 전원회의' 결과를 접한 주민들의 반향을 전하면서 연초부터 국정 과제 이행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당의 영도 따라 국가 발전의 새 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철석의 신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원회의 소식에 접한 우리 인민의 가슴 가슴은 일편단심 당을 따라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 불같은 맹세로 세차게 높뛰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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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새해 첫날 발표된 '연말 전원회의' 결과를 접한 주민들의 반향을 전하면서 연초부터 국정 과제 이행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당의 영도 따라 국가 발전의 새 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철석의 신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원회의 소식에 접한 우리 인민의 가슴 가슴은 일편단심 당을 따라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 불같은 맹세로 세차게 높뛰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건설, 공업, 농업 등 각계 노동자들과 당 간부들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 관철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전했다.
송기성 농업위원회 부위원장은 "당의 농업 정책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새해의 알곡 증산 투쟁에 총매진하겠다"면서 특히 "관계 체계를 완성하고 영농 물자 보장 대책을 강하게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농장원도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절대불변의 과학이고 진리이며 그이께서 가리키는 길은 곧 승리의 길"이라며 "뜻을 높이 받들어 새로운 농촌 혁명 강령 실현에 더욱 힘차게 매진하겠다"라고 결심했다.
건설부문에서는 평양건설위원회 노동자가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평양 속도를 창조해나가는 데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결의를 피력했고, 전력과 관련해 전력공업성의 일꾼이 "전력을 충분히 생산 보장할 수 있게 척후병의 영예를 떨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5대 당 건설 방향'을 새 시대 당 건설 노선으로 책정한 데 대한 당 일꾼들의 반향도 보도했다.
함경북도 당위원회 비서는 "총비서 동지께서 제시한 새 시대 당 건설 노선은 우리 당 건설의 백년대계를 담보하는 불멸의 대강"이라며 "당 건설과 당 활동의 확고한 지침으로 틀어쥐고 드팀없이 집행함으로써 당 사업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 외에도 금속 공업, 대중운동, 과학기술 등 전원회의에서 주요 과업을 제시받은 각 분야 노동자들의 당 결정 관철 의지를 전하며 이행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은 새해 국정 기조가 발표되면 전국적으로 모든 단위에서 '당 결정 관철 학습'을 진행한다. 올해도 이달 초에 이같은 선전전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새해 분위기 쇄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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