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동 첫 공장 진출…사우디에 車반제품조립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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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합작·투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지역 최초로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짓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와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는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와 자동차 생산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을 밝히며 "사우디 내 제조 역량을 끌어올려 산업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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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합작·투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지역 최초로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짓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와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는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와 자동차 생산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을 밝히며 "사우디 내 제조 역량을 끌어올려 산업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MOU는 사우디와 현대차가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CKD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 반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현지에서 최종 조립하는 방식이다.
사우디는 원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사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국 내 생산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와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만나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친환경차 등을 활용한 스마트모빌리티 구상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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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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