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2022년 EPL 올해의 팀에서 제외...대신 브라이튼 FW

신동훈 기자 2023. 1. 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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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외면을 당했다.

영국 '90min'은 1월 1일(한국시간) 2022년 각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이들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나열해 조명했다.

트로사르와 사카도 좋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둘이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케인은 EPL 대표 스트라이커답게 꾸준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명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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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외면을 당했다.

영국 '90min'은 1월 1일(한국시간) 2022년 각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이들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나열해 조명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엔 김민재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이었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가 차지했다. 에데르송, 닉 포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아론 램스데일 등 좋은 골키퍼가 많았지만 알리송 아성을 뛰어넘기는 어려웠다. 리버풀이 어려운 상황에도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 크리스티안 로메로, 윌리엄 살리바, 키어런 트리피어가 구성했다. 칸셀루는 축구 도사 면모를 보이며 맨체스터 시티의 실질적인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메로는 토트넘 훗스퍼 수비 한 축을 확실히 담당했다.

살리바는 어린 나이에도 노련한 수비를 선보이며 아스널 상승세를 이끌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반등 주역이었다. 지난 시즌 중도에 합류해 우측 수비를 책임졌는데 공수 관여도가 압도적이었다.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며 뉴캐슬이 상위권 클럽들을 견제하는 팀으로 올라서는데 기여했다.

중원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구축했다. 기마랑이스는 트리피어와 함께 뉴캐슬을 바꾼 영입으로 꼽힌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뉴캐슬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 더 브라위너는 말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2022년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좌우 측면 공격수엔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부카요 사카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는 없었다. 지난 시즌 나란히 23골을 넣어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가 선택을 받지 못해 이슈가 되고 있다. 트로사르와 사카도 좋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둘이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90min'은 "2022년에 트로사르는 확실히 빛이 났다. 리버풀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등 발전세를 기록해 EP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사카는 아직 21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미친 활약을 보였다"고 둘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이 투톱에 있었다. 홀란드는 지난여름에 합류해 반 시즌만 뛰었는데도 21골을 넣는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EPL 대표 스트라이커답게 꾸준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명성을 유지했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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