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의 비중, 다른 메이저 종목이 피한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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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은 풋볼(미식축구)이 절정에 달한다.
정초 대학풋볼의 볼(Bowl)게임, 내셔널 챔피언십, 프로 NFL은 정규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티킷을 확보하는 와일드카드, 슈퍼볼 전초전 플레이오프로 이어진다.
메이저리그, 대학농구(NCAA), NBA, NHL, 대학풋볼, NFL 등이 메이저 종목이다.
미국 메이저 종목들이 풋볼과 경쟁을 피하려는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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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 시간)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CFP) 준결승이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피에스터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피치볼로 벌어졌다. CFP는 상위 랭킹 4팀이 출전해 1위 vs 4위, 2위 vs 3위 승자가 챔피언십을 놓고 벌인다. 올해 결승전은 10일 NFL LA 램스와 차저스의 홈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피에스터볼에서 3위 텍사스 크리스찬 유니버시티(TCU)가 2위 명문 미시건을 51-4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디펜딩 전국챔피언 조지아(1위)는 CFP 사상 처음으로 4쿼터에 14점의 열세를 딛고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42-41로 꺾고 피치볼 우승과 함께 챔피언 수성에 나섰다. 두 경기 모두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CFP의 인기는 관중에서 나타난다. 피에스터볼이 벌어진 애리조나 피닉스 스테이트 팜(보험회사) 스타디움에는 7만1723명이 운집했다. 애틀랜타 메세데스 벤즈 스타디움의 피치볼에는 7만9330명이 입장했다. 결승전이 벌어지는 소파이 스타디움도 7만 명 이상이 입장한다. 전 세계 대학스포츠에서 7만 명 이상을 모이게 할 수 있는 종목과 나라는 미국뿐이 없다.
유럽은 축구다. 미국은 스포츠가 매우 다양하다. 메이저리그, 대학농구(NCAA), NBA, NHL, 대학풋볼, NFL 등이 메이저 종목이다. 그러나 이런 메이저 종목들도 풋볼과 경쟁을 벌이면 치명타를 입게 된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NFL 타임이다. 크리스마스는 NBA 타임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경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런데 2022년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이었다. 일요일은 통상적으로 NFL이 벌어지는 날이다. NFL은 토요일에 다수의 경기를 벌이고 일요일에는 3경기만 진행했다.
이날 NBA 5경기 총 시청자는 2180만 명으로 조사됐다. 최다 시청은 동부 콘퍼런스 강호 밀워키 벅스-보스턴 셀틱스전으로 608만 명이 본 것으로 집계 됐다. 그런데 5경기의 총 시청자수가 덴버 브롱코스와 LA 렘스전 경기 2167만 명과 비슷한 수치다. 두 팀은 이미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들로 의미없는 경기였다. 그린베이 패커스-마이애미 돌핀스전은 2592만 명이 시청했다.
2022년 NBA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경기는 NFL과 겹치면서 큰 피해를 본 셈이다. 미국 메이저 종목들이 풋볼과 경쟁을 피하려는 이유를 알 수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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