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고베어·크리스 핀치 여전히 신임한다[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가 생산적인 미팅을 진행했다.
미네소타 담당 기자인 데인 무어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지난 1일에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패배한 이후 미네소타 선수들끼리 진행한 미팅 내용을 공개했다.
무어는 나즈 리드의 말을 빌려 미네소타 선수들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전에 리드는 미네소타가 부진한 이유를 선수들에게 물어보자 “우리는 부진을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무어는 루디 고베어가 경기 이후 항상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게다가 그는 미네소타 프런트가 루디 고베어, 크리스 핀치와 함께 장기적인 비전에 전념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들은 칼-앤서니 타운스가 완복한 몸 상태를 회복한 뒤 경기력을 보고 평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7월 미네소타는 고베어를 영입하기 위해 1라운드 지명권 여러 장과 여러 선수를 유타에 내줬다. 미네소타의 계획은 칼-앤서니 타운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고베어의 림 프로텍팅 능력과 슛 블록커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다만, 고베어와 미네소타는 부진을 거듭하는 중이다. 고베어는 2022-23시즌 31경기에 나서 평균 31.3분 출전 13.6득점 11.9리바운드 1.3블록 야투 성공률 67.1%(7.7개 시도)를 기록했다.
또한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을 16승 21패(0.432)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네소타는 고베어가 돌아온 이후 6연패를 기록 중이다.
고베어는 준수한 수비력을 여전히 선보이고 있지만, 소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고 있고 미네소타 메인 볼 핸들러였던 디안젤로 러셀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그런 와중에 고베어는 리딩 능력이 좋은 카일 앤더슨과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고베어는 공격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회복하고 빅맨을 잘 살리는 볼 핸들러를 만난다면, 언제든지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돌아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어찌 됐든, 미네소타는 고베어가 활약을 되차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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