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년까지 일자리 28만7000개 창출···민선8기 일자리 청사진 제시
울산시는 2026년까지 28만7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민선 8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민선 8기 일자리 청사진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탄소중립 등 경제·산업 패러다임 전환 선제 대응, 민간 투자 활성화 등 고용 창출 원동력 확보, 취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서비스 연계 일자리 창출 및 정주 기반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자동차와 조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인공지능·디지털 콘텐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형 일자리를 확보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한시적인 공공일자리를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대체하기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미 약 13조여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2026년까지 7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신생기업이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대상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중장년층 대상 재취업 지원,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기술 교육 지원사업도 꾸준히 이어간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올해 6만5000개를 시작으로 2024년 6만9000여개, 2025년 7만5000개, 2026년 7만7000여개 등 총 28만7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63.5%인 고용률을 2026년까지 68%로 끌어올리고, 총 취업자수 53만명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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