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홈런왕-오타니 트레이드 NO, WS 우승팀은..” MLB.com 2023년 전망

안형준 2023. 1. 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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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새해 전망을 내놓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일(한국시간) 새해를 맞아 2023시즌에 대한 '7가지 이른 전망을' 내놓았다.

MLB.com은 뉴욕 메츠가 기대에 부응하는 것, 애런 저지의 메이저리그 홈런왕 2연패, 오타니 쇼헤이(LAA)의 트레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3연패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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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MLB.com이 새해 전망을 내놓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일(한국시간) 새해를 맞아 2023시즌에 대한 '7가지 이른 전망을' 내놓았다. 각종 기대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담겼다.

MLB.com은 뉴욕 메츠가 기대에 부응하는 것, 애런 저지의 메이저리그 홈런왕 2연패, 오타니 쇼헤이(LAA)의 트레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3연패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츠는 현재 가장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팀. 이미 사치세로만 천문학적 금액을 내야하는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재력을 앞세워 돈으로 우승 트로피를 사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MLB.com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합류하지 못한다면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고 전력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메츠가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성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지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아메리칸리그 역대 '청정타자' 최다홈런 신기록을 썼다.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랐다. 하지만 MLB.com은 호세 바티스타가 2010-2011시즌 2년 연속 전체 홈런왕을 차지한 뒤 사라진 '홈런왕 2연패' 선수가 올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올해는 마이크 트라웃, 요르단 알바레즈, 카일 슈와버, 피트 알론소 등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비스타임 마지막 해에 접어든 오타니 쇼헤이는 2023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계약 마지막 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고 오타니를 잔류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MLB.com은 "'오타니가 트레이드 될까'라는 질문은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컨텐더일 수 있느냐'라는 질문과 같다"며 "스스로도 놀랍지만 그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엄청난 보강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타일러 앤더슨, 헌터 렌프로, 브랜든 드루리 등을 더해 알차게 전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MLB.com은 저스틴 벌랜더를 잃었어도 휴스턴은 여전히 강한 만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또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발목을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MLB.com은 잰더 보가츠를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올해는 LA 다저스를 넘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2019년 이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사라진 '중부지구 팀'들이 올해는 다시 월드시리즈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아메리칸리그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각각 샌디에이고, 휴스턴을 꺾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2023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매치업으로 세인트루이스-다저스(NL), 클리블랜드-양키스(AL)를 예상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양키스가 만나 다저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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