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손흥민은 페리시치 궁합보다 '팀에 도움' 더 생각했다

박대성 기자 2023. 1. 2.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공격력이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 홋스퍼)와 맞지 않는다는 분석과 여론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왼쪽 측면에 페리시치와 손흥민 조합을 꺼냈다.

페리시치의 플레이 스타일이 손흥민의 침투력과 결정력을 떨어트린다는 분석도 있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페리시치, 케인과 스위칭을 했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페리시치와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런던) 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공격력이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 홋스퍼)와 맞지 않는다는 분석과 여론이 있다. 손흥민에게 직접 물어보니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독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스스로에게 더 집중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졌다. 5위로 떨어지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왼쪽 측면에 페리시치와 손흥민 조합을 꺼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리시치 영입설이 들렸을 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과 최고의 시너지를 낼 거로 예상했다.

하지만 페리시치와 뛰면 손흥민이 활발하지 않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페리시치의 플레이 스타일이 손흥민의 침투력과 결정력을 떨어트린다는 분석도 있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한국에서는 페리시치가 나오면 손흥민이 잘 뛰지 못한다는 주장이 있다. 페리시치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까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페리시치, 케인과 스위칭을 했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페리시치는 간헐적으로 넓게 벌리는 플레이를 했고, 손흥민은 2.5선에서 공격 빌드업에 가담하고 돌파를 시도했다.

애스턴 빌라전이 끝난 뒤에 손흥민에게 페리시치와 호흡을 직접 물었다. 손흥민은 "선수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존중해야 한다. 따로 할 말은 없다. 경기장에 나가면 선수들은 각자의 플레이를 한다. 감독님께서 선발로 보낸 이유도 분명하다. 자기만의 플레이를 찾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선수와 호흡보다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 더 발전해야 할지 고민했다. 토트넘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 선수 무게감을 느끼고 있었다.

"매 순간, 매 경기 아쉽다. 골을 떠나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아니기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해서 분위기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