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나영→아이유♥ 이상형 변했네.."단단+귀여운 사람"[스타이슈]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열애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종석의 아이유를 염두한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12월 31일 "이종석 배우는 아이유 씨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이유와 이종석은 친한 동료 사이에서 최근 좋은 만남으로 발전했다"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과 아이유의 인연은 2012년 SBS '인기가요' MC를 함께 보면서 시작됐다고. 두 사람은 알고지낸 지 10년 만에 연인 관계로 발전해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종석의 이상형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 이종석은 데뷔 때부터 배우 이나영을 이상형으로 줄곧 꼽았는데, 언젠가부터 이나영과 다른 여성상을 이상형으로 밝혀온 것.
이종석은 지난 2월 엘르 코리아 인터뷰에서 "신이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이란 질문을 받자 "제 이상형을 점지해 주시는 것"이라며 "미래의 배우자를 점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이상형이 뭐냐고 물으면 막연하게 대답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좀 명확하고 이런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선 현명하고 단단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이종석은 밸런스 게임 질문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질문에 "전에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도 대답하고 싶다. 이제는 줄 수 있을 것 같은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주는 게 더 기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종석은 오래 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신랑수업"이라며 "제가 워낙 약간 가족과 가정에 대한 로망이나 판타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요리도 있을 거고 내 미래의 아내를 위해서 마사지 같은 걸 배울 수도 있겠고 여러 가지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종석은 자신이 자주 듣는 노래로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와 아이유의 '겨울잠'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 12월 31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MBC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하며 소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두려움과 고민이 많았는데 인간적인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다.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 동안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지나온 날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해 아이유와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 모두 이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종석은 팬카페에 아이유와의 만남에 대해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며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유에 대해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며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석이 언급한 '강단이'는 그가 2019년 출연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상대배우 이나영이 맡았던 역할 이름이다. 강단이는 결혼과 이혼 후 경력단절이 됐지만 출판사에 다시 취칙하며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인물. 강한 생활력을 가진 강단이는 밝고 당찬 성격으로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데, 이종석이 분한 차은호가 애틋하게 안아주고 싶어하는 인물이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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