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미우새' 엄홍길 대장, 등산 중도 포기 단골 김준호-이상민에 "나만 믿어라" 자신 만만

김효정 2023. 1. 2.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준호와 이상민이 엄홍길 대장을 만났다.

이에 김준호는 쉽게 걷는 법이 없냐고 물었고, 엄홍길 대장은 "마음을 비우면 된다. 그리고 땅만 보지 말고 고개 들고 주변 경치도 보면서 걸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지쳐서 계속 중도 포기를 노리는 김준호에게 엄홍길 대장은 "힘들지만 얼마만큼 참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인내를 가지고 극복하느냐. 등산은 인내의 예술이다. 어떤 경우라도 이겨내고 극복해야 한다. 이겨내는 자만이 정상에 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준호와 이상민이 엄홍길 대장을 만났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와 이상민이 지리산 등반에 도전했다.

앞서 한라산과 지리산 등반을 중도 포기했던 두 사람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다시 한라산을 찾았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리더가 팀원들의 페이스를 조절하면 잘 올라갈 수 있다"라며 "대장이 누군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프로가 왜 있겠냐. 나만 믿어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엄홍길 대장은 두 사람을 이끌고 천왕봉을 향해 나갔다. 그는 "등산 2,30분 정도는 최대한 천천히 스트레칭한다는 마음으로 올라가야 한다. 빨리 간다고 산을 잘 타는 게 아니야"라고 대원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두 사람은 대화가 사라졌고 거친 숨소리만 뱉어냈다.

그리고 곧 세 사람 앞에는 계단 지옥이 펼쳐졌다. 이에 김준호는 엄홍길 대장에게 좀 쉬었다가 가자고 했다.

그러자 엄홍길 대장은 "이제 30분 왔다"라며 대원들을 나무랐다. 이에 김준호는 쉽게 걷는 법이 없냐고 물었고, 엄홍길 대장은 "마음을 비우면 된다. 그리고 땅만 보지 말고 고개 들고 주변 경치도 보면서 걸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대원들은 점점 지쳐갔고, 이에 엄홍길 대장은 등산 1시간 만에 휴식을 주었다. 그러나 앞으로 3시간 정도 더 가야 한다는 이야기에 두 사람은 망연자실했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오래 쉬면 더 지친다"라며 대원들을 다시 이끌고 올라갔다.

지쳐서 계속 중도 포기를 노리는 김준호에게 엄홍길 대장은 "힘들지만 얼마만큼 참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인내를 가지고 극복하느냐. 등산은 인내의 예술이다. 어떤 경우라도 이겨내고 극복해야 한다. 이겨내는 자만이 정상에 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준호와 이상민의 잔머리를 굴리며 어떻게든 하산을 해보려고 애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등산 3시간 만에 로터리 대피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김준호는 천왕봉에서 모두를 놀라게 하려고 준비한 게 있다며 배낭 안에서 컵라면과 빅 사이즈의 보온병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컵라면을 먹으며 김준호는 "대장님한테 50만 원 주고 내려가자고 하면 안 내려가시겠지"라며 또 꾀를 부렸다.

김준호가 준비한 라면도 마다하고 따뜻한 차로 괜찮다는 엄홍길 대장. 이에 김준호는 "여기가 대피소인데 안 내려가실래요? 저희는 대피소가 정상이다"라고 애걸복걸했다.

그러자 엄홍길 대장은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 한다. 그리고 난 산에 오면 더 힘이 난다"라며 대원들을 일으켜 세웠다.

김준호는 올라가다가 대원을 포기한 경우는 없는지 물었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그런 경우는 없다.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라며 다시 한번 대원들의 등을 떠밀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낙오 위기에 처한 김준호와 이상민의 모습이 예고되어 과연 이들의 지리산 등반은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