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한국전력,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주가 상승여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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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승여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 개선 영향으로 4조 950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 연구원은 "아직 주가는 흑자전환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1차 목표인 흑자전환 이후 2024년까지 바라본다면 상승여력은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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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목표주가 2만 8000원
"요금인상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
메리츠증권이 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승여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2만 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앞서 한국전력은 킬로와시(kWh)당 13.1원의 요금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요금 인상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며 "올해 판매단가 상승률은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역대 최고 상승률인 지난해(11.6%)의 2배"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요금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내 인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주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한국전력의 누적적자를 2026년까지 해소하려는 정책 방향, 2027년 말까지 한전채 발행한도 확대법 일몰 등을 감안한다면 적정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 개선 영향으로 4조 950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 연구원은 “kWh당 1원의 요금 인상은 약 5500억 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있다”며 "이로 인해 약 14조 5000억 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가 지표 역시 올해 1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을 1~2분기 후행하여 반영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계절적인 요인이 겹쳐져 흑자전환도 가시권에 있다" 분석했다.
주가상승 여력도 남아있다. 문 연구원은 "아직 주가는 흑자전환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1차 목표인 흑자전환 이후 2024년까지 바라본다면 상승여력은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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