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올해도 성장지속…매력적인 밸류 구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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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2023년 예상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23억원을 전망한다"며 "2022년 4분기 증설이 완료된 4만톤 규모의 신규 설비는 2023년 출하량 성장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분기 니켈 가격 급등과 높은 리튬 가격 지속에 판가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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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엘앤에프 주가는 지난달 29일 기준 17만3500원이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엘앤에프의 4분기 매출액은 1조3880억원, 영업이익은 918억원으로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엘앤에프가 위치한 대구의 2022년 10월과 10월 합산 양극재 수출량은 1만4000톤으로 3분기 수출량의 약 71% 수준을 달성했으며 수출 가격 또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수익성의 경우 11월 이후 급락한 원·달러 환율 영향과 가파른 실적 성장에 따른 연말 성과급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테슬라 가동률 하락에 따른 양극재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주요국 정책 방향성은 바뀐게 없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불승인으로 우려가 커졌던 엘앤에프의 미국 진출 계획은 2023년 상반기 관련 절차와 의사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부진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 부진이 심화되고 있으나 엘앤에프는 저평가 상태라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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