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Q부터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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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N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이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요 수요 지역인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캐퍼시터) 시황은 올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 MLCC 수요는 중국 스마트폰 시황에 직접적 의존도가 높다"며 "최근 중국이 초기에는 방역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하여 혼란이 불가피하고, 기존의 재고조정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사회이동성이 정상화되는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보충 수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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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BKN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이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요 수요 지역인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캐퍼시터) 시황은 올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의 결정적인 변수는 MLCC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시황 개선 기대했다. 주력 제품인 MLCC는 동사 매출 비중의 40%초중반을 차지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50~70%에 이른다. 수요처 별 매출 비중은 IT 60~70%, 산업용 15~20%, 전장용 15~20%로 나뉘며, 중국 고객이 40~50%를 차지한다.
그는 “삼성전기 MLCC 수요는 중국 스마트폰 시황에 직접적 의존도가 높다”며 “최근 중국이 초기에는 방역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하여 혼란이 불가피하고, 기존의 재고조정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사회이동성이 정상화되는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보충 수요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2조578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 5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MLCC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졌고, 스마트폰 수요 악화로 카메라모듈 및 BGA 수익성도 하락헸기 때문”이라며 “1분기에는 카메라모듈 성수기 도래로 소폭 개선되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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