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덩크왕' 유망주, 새 팀으로 이적할까? 트레이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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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왕 출신 오비 토핀(뉴욕)이 새 소속팀을 찾을까?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분명 존재한다.
두 팀이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한 선수는 오비 토핀이다.
이는 토핀 개인 기량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뉴욕의 팀 사정상 토핀을 긴 시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짚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인디애나는 최근 토핀처럼 실패한 유망주 평가를 받았던 제일런 스미스(2020 드래프트 10순위)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부활시킨만큼, 토핀도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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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덩크왕 출신 오비 토핀(뉴욕)이 새 소속팀을 찾을까?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분명 존재한다.
현지매체 Heavy.com의 마크 닐른 기자는, 1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이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한 선수는 오비 토핀이다. 토핀은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유망주 포워드다.
토핀은 데이튼 대학 시절 ‘제2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집중시켰던 선수다. 애틀랜틱 10 올해의 신인, 올 애틀랜틱 10 퍼스트 팀, 애틀랜틱 10 올해의 선수 등에 선정되며 화려한 대학 생활을 보냈다.
토핀은 대학 리그 마지막 시즌에 31경기 출전 평균 31.6분 출전, 20득점 7.6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 스코어러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뒤, 큰 기대감과 함께 뉴욕에 입성했다.
토핀은 NBA 입성 후 159경기서 경기당 평균 6.9점 2.5리바운드로, 당초 기대보다는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22 NBA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큰 이력이다.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할만큼 운동 능력이 좋지만, 좀처럼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토핀 개인 기량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뉴욕의 팀 사정상 토핀을 긴 시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짚을 필요가 있다. 토핀의 장점은 폭발적인 운동 능력에서 뿜어져나오는 몰아치기 득점 능력 및 골밑 장악력인데, 이는 팀의 에이스 줄리어스 랜들과 완벽하게 중첩되는 특성이다. 말인 즉슨, 랜들의 하위호환인 토핀을 굳이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유망주 RJ 배럿이 랜들과 함께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라 토핀 입장에서는 출전 시간을 받기 어렵다. 이런 시점에서 이적은 그의 커리어를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출전 시간을 못 받으며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토핀.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젊게 리툴링하고 있는 인디애나는 토핀과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일 수 있다. 릭 칼라일 감독의 공격 농구 시스템은 토핀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상적인 환경이다.
무엇보다 인디애나는 최근 토핀처럼 실패한 유망주 평가를 받았던 제일런 스미스(2020 드래프트 10순위)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부활시킨만큼, 토핀도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과연 토핀이 인디애나로 향할 수 있을까. 인디애나에서 제시한 반대 급부가 트레이드 성사 여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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