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배두나 '다음 소희' 2월 국내 개봉 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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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2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두나 주연의 '다음 소희'는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고, 국내외 영화제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렬한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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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주연의 ‘다음 소희’는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고, 국내외 영화제 릴레이 수상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렬한 화제작이다. 마침내 2월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한국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분)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 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도희야’로 제69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주리 감독의 작품이자, 한국과 일본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글로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배두나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다음 소희’를 통해 장편 영화 첫 주연을 맡은 신인 배우 김시은은 놀라운 연기로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내며 세계를 발칵 뒤집은 ‘칸의 샛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2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마치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형사 ‘유진’ 역 배두나의 모습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사건에 매진하고 있는 듯 지친 기색 사이로 엿보이는 그녀의 빛나는 눈빛은 영화에서 ‘유진’이 마주하게 될 사건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월드클래스 배우 배두나가 펼칠 흡인력 있는 연기를 기다리게 만든다. 여기에 살짝 포커스 아웃된 채 ‘유진’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애달픈 표정의 ‘소희’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며, 해외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끌어낸 신예 배우 김시은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무엇보다도 “충격적이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작품!”이라는 칸영화제의 평은 정주리 감독이 선보일 섬세하면서도 견고한 연출력과 영화의 탄탄한 작품성, 그리고 세계 영화인을 사로잡은 깊은 여운을 예고하며 ‘다음 소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우리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다음 소희’는 2023년 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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