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50% 1주일에 3.6일 운동…삶 만족도 10점 만점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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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내 3만1877명을 대상으로 '2022 부산사회조사 '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 시민 절반 이상이 운동을 하고 있으며 부산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만7860개 표본가구 안에서 만15세 이상 부산시민 3만 1877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5개 부문(조사항목 60개)에 대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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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지역 내 3만1877명을 대상으로 ‘2022 부산사회조사 ’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 시민 절반 이상이 운동을 하고 있으며 부산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부산지역사회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2 부산사회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사회조사는 1996년 지자체 최초로 시작해 지난해 27회째를 맞았다. 조사를 통해 시민의식과 생활 수준 및 실태, 사회변화상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1만7860개 표본가구 안에서 만15세 이상 부산시민 3만 1877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5개 부문(조사항목 60개)에 대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강부문에서는 만15세 이상 부산시민 10명 중 5.2명(2020년 대비 9.7%p↑)이 운동을 하고 있으며 1주일에 평균 운동일수는 3.6일,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운동비율이 높았으며 주로 이용하는 운동시설로 20~30대는 사설 스포츠센터, 40~60대 이상은 인근 공원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에 조사에서는 71.5%가 만족(2020년 대비 1.4%p↑)한다고 응답했다.
안전부문에서는 58.8%(2020년 대비 2.2%p↑)가 부산이 타지역에 비해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환경부문에서는 부산시의 현재 체감 환경 중 가장 만족하는 부문은 녹지환경,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문은 소음·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74.2%(2020년 대비 1.5%p↑)가 자녀가 있는 가정(부모와 동거 유자녀 58.8%, 부모와 비동거 유자녀 15.4%)을 선호했다. 노후 생활은 89.3%(2020년 대비 1.5%p↑)가 단독생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현안으로는 보육료 지원(19.5%), 여성 근무여건 증대(16.1%)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맞벌이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일 중단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85.9%가 ‘일할 수 있을 때까지’라고 응답했다.
시민이 느끼는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이는 매년 꾸준히 증가(2020년 5.8점, ’21년 5.9점)하는 추세다.
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시민은 45.3%, 자랑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시민은 6.4%로 나타났다. 청년층(15~39세)을 대상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가 82.0%, ‘있다’는 18.0%로 나타났다. 이주 이유는 구직, 취업, 직장이 61.5%로 가장 높았다.
2022년 부산사회조사 결과는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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