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58분 혈투 끝에…권순우, 타로 꺾고 2연승으로 애들레이드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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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83위·당진시청)가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본선에 올랐다.
권순우는 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2위·일본)를 2-1(7-6<4> 4-6 7-6<2>)로 꺾었다.
권순우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잭 드레이퍼(42위·영국)다.
권순우가 드레이퍼를 꺾게 되면, 16강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페드로 카친(57위·아르헨티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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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권순우(83위·당진시청)가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본선에 올랐다.
권순우는 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2위·일본)를 2-1(7-6<4> 4-6 7-6<2>)로 꺾었다. 1회전에서 도미니크 팀(102위·오스트리아)을 제압한 권순우는 쾌조의 2연승을 내달리며 2023시즌을 시작했다.
팀을 비교적 손쉽게 꺾었던 권순우는 대니얼을 상대로 고전했다. 무려 2시간 58분이 걸린 대혈투였다. 두 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집중력에서 권순우가 타로를 앞섰다. 지난 2020년 멕시코 아카풀코 오픈에서 만나 승리했던 권순우는 타로를 상대로 2승째를 챙겼다.
권순우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잭 드레이퍼(42위·영국)다. 2001년생인 드레이퍼는 세계 랭킹 40위권에 들어 있는 떠오르는 신성이다. 권순우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가 드레이퍼를 꺾게 되면, 16강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페드로 카친(57위·아르헨티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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