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림→정수빈, 2023 계묘년 활약 라이징 ★ 인터뷰 [신년기획]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범람하는 콘텐츠들 속에 수많은 배우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대중의 기억에 각인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매해 몇몇 배우들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고, 이를 발판 삼아 대세 배우가 되기도 한다. 티브이데일리가 수많은 신예 중 2023년 계묘년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6명을 선정했다. (가나다순)
◆강해림, 600대 1 경쟁률 뚫고 글로벌 눈도장 ‘쾅’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한 배우 강해림은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재연 배우로 활약했다. 이후 JTBC 드라마 '라이브온’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가운데 지난 11월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연출 정지우)에서 주연인 김섬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정지우 감독에게 발탁됐다는 캐스팅 비화가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강해림은 ‘썸바디’를 통해 말간 얼굴과는 달리 생각을 알 수 없는 눈빛 등 오묘한 분위기로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받았다.
강해림은 티브이데일리에 “2022년은 ’썸바디’를 통해서 ‘배우 강해림’으로 한걸음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해였다”면서 “2023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강해림은 2023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단단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며 다음 작품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022년은 저에게 잊지 못할 한 해인 것 같아요. ‘배우 강해림’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어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2023년에도 노력하는 배우, 성장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3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상민, ‘슈룹’이 배출한 슈퍼 루키
배우 문상민은 지난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 ‘마침내 물들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 ‘마이 네임’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종영된 tvN 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을 연기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슈퍼 루키로 급부상했다. 문상민은 ‘슈륩’을 통해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췄다는 호평과 함께 단숨에 유망주로 떠오르며 다음 작품을 기대케 했다.
2022년을 ‘슈룹’으로 마무리하며 그 어느 해보다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한 문상민은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2023년 목표를 전했다. 문상민은 “2022년에 ‘슈룹’의 성남대군을 만났다면, 2023년에는 저에게 또 다른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면서 “스물네 살의 문상민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문상민은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슈룹’의 성남대군과는 또 다른 모습, 고등학생 문상민의 풋풋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문상민은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면서 저 스스로를 더 사랑해주고 앞으로 주어진 것들을 즐겁게, 행복하게 해나가고 싶다”며 2023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문상민은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과 열정 변치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에게 믿음과 안정감, 기대감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는 다부진 포부도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덕분에 배우로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고 배우 문상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책임감도 느끼는 한 해가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2023년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인혁,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스크린ㆍ안방극장 접수
2022년 쉴 틈 없이 달리며 안방과 스크린에서 맹활약한 신예가 있다. 바로 배우 배인혁이다. 배인혁은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슈룹’ ‘치얼업’, 영화 ’동감’까지, 지난해에만 네 작품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배인혁은 2022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연기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은 물론 관객들에게까지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배인혁은 티브이데일리에 바빴던 2022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각오로 “2022년 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깊게, 똑똑하게 보내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인혁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더욱더 건강히, 그리고 주어진 순간과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건강한 새해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22년 한 해 정말 열심히 달려온 것 같은데요. 그만큼 배인혁이라는 사람을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2023년에도 더 발전된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는 2023년 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우현, ‘나의 별에게’ 글로벌 신드롬 이끈 신예
배우 손우현은 지난 2021년 BL 드라마 ‘나의 별에게’에서 강서준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1의 뜨거운 인기로 지난해 시즌2로 돌아온 ‘나의 별에게’는 티빙 공개 이후 국내 순위뿐 아니라 일본 라쿠텐TV 월간 차트에서 종합 부문 2위, 한국드라마 부문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끌었다. 그 신드롬의 주역인 손우현은 이후 MBC ‘금수저’에서 장문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단단히 했다. 또한 영화 ‘뷰티풀 모먼트’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1월에는 데뷔 이후 첫 단독 팬미팅 ‘우현이 만난,’을 열고 팬을 만났다.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2023년 목표라는 손우현은 “MBTI에서 J(계획형)이기 때문에 자주 계획을 세웠지만, 이번엔 멋진 계획보다 현재 주어진 순간에 집중하며 지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손우현은 “다가올 순간순간을 여유 있게 즐기다 보면 또 재밌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손우현은 새해 각오로 “더 나은 것들을 위한 고민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온몸으로 환영해 보자고요!”
◆장규리, 프로미스 나인에서 배우로 홀로서기 성공
지난 2018년 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한 장규리는 2022년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배우로 전향한 후 첫 작품이었던 SBS ‘치얼업’에서 쿨하면서도 ‘츤데레’ 태초희를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대 위 아이돌에서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뗀 장규리는 2023년이 더 기대되는 신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규리는 티브이데일리에 새해 목표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장규리는 “거창한 각오라 할 건 없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짧지만 강한 새해 각오를 밝혔다.
”2023년 새해에 기분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그리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하는 일들로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웃게 만들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럴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수빈, OTT가 선택한 될 성 부른 떡잎
배우 정수빈은 지난해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소년심판’, 디즈니+ ‘3인칭 복수’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작품을 통해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올랐다. 여기에 연말에는 SBS ‘트롤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까지 2022년을 꽉 채운 작품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쁘게 2022년을 보낸 정수빈은 티브이데일리에 새해 목표로 “2023년 토끼띠의 해를 맞아 부지런히 여러 곳을 귀여운 토끼처럼 뛰어다니고 싶다”라고 전했다. 받을 ‘수’에 빛날 ‘빈’이라는 이름처럼 밝은 빛을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따듯한 빛으로 전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정수빈은 “진심이 전해지는 마음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의 한파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함을 전하고, 마음을 울리는 좋은 사람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수빈은 “2022년은 저에게 '너와 나의 경찰수업' 백선유, '소년심판' 백미주, '아일랜드' 이수련, '3인칭 복수' 태소연, '트롤리' 김수빈 등 여러 작품들 속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있었던 만큼 2023년에도 작품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고 힘과 응원이 되는 배우가 꼭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22년은 호랑이띠인 제가 정말 많은 분들과 행복한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모든 배우 분들 감독님들 작가님들 현장에서 늘 애써주시는 스텝분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한 마음 전하며, 저의 2022년을 알차게 만들어 주신, 잊지 못할 한해를 만들어 주신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작품에 최선을 다해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되겠습니다. 2023년도 많은 기대 해주세요! 그리고 다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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