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X차태현, KBS 아들들 이제는 시청률 공조해야[TV보고서]

배효주 2023. 1.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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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와 차태현 주연 드라마 '두뇌공조'가 새해를 연다.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연출 이진서 구성준)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정용화 또한 지난 6월 종영한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이후 1년 만에 다시 KBS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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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용화와 차태현 주연 드라마 '두뇌공조'가 새해를 연다. 과연 KBS 미니시리즈의 오랜 침체기를 깰 수 있을까.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연출 이진서 구성준)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뇌 과학'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범죄 수사극에 접목한 '두뇌공조'는 그간의 수사극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정용화가 완벽한 외모, 화려한 말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졌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로 분한다. 차태현은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맡아 정용화와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또한, 소심한 뇌를 지닌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의 곽선영, '금명세'의 전 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의 예지원이 흡인력을 더한다.

차태현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이후 초고속 KBS 복귀다. 정용화 또한 지난 6월 종영한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이후 1년 만에 다시 KBS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은 10%를 넘지 못하며 아쉬운 성과를 냈다. 'KBS의 아들들'이 각오하고 뭉친 만큼, 이제는 새로운 뭔가를 보여줄 때다.

특히나 KBS 월화극은 2016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2017년 방송된 '쌈, 마이웨이'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무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흥행 기근을 '두뇌공조'가 끝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뇌 질환 범죄를 둘러싼 독특한 미스터리와 사건 해결을 위해 공조하는 '신하루'와 '금명세'의 케미스트리, 그들의 성장기가 '두뇌공조'의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코믹, 수사, 로코, 휴먼 다 담았다"며 흥행을 자부하는 만큼, 긴 침체에 빠진 KBS 미니시리즈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K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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