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반도체 한파에…엔비디아 집중 매수한 서학개미 어쩌나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작년 한 해 서학개미가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는지 들여다봤습니다. 

작년에 기술주가 폭락한 와중에도 서학개미의 기술주 사랑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작년 순매수 5위는 애플입니다.

1년 동안 26.8% 하락했는데요.

중국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 혼란으로 연말 아이폰 출하량이 줄 것이란 분석이 있었는데요. 

환율 영향까지 겹치며 2023회계연도 1분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을 것이란 전망이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한파가 불어 닥치며 반도체주도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았는데요.

엔비디아가 올해는 빛을 발할지 지켜보시죠.

순매수 개별 종목으로 테슬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위인데요.

주가 폭락에도 테슬라 열풍이 식지 않은 모습이죠.

ETF 중에서는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SOXL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QQQ가 각각 3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둘 다 3배 레버리지 ETF인데요.

그래서 하락률이 유독 컸습니다.

공격적인 투자에는 위험부담도 따르지만, 레버리지 투자에는 특히 신중하셔야겠습니다.   

작년 순매수 종목을 살펴봤는데요.

그래서 서학개미의 포트폴리오는 지금 어떻게 채워져 있을까요?

1위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클래스 A까지 모두 기술주입니다. 

이 중에서도 테슬라와 애플의 보관 금액 규모는 각각 67억 달러, 41억 달러로 3위~5위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한편 이 종목 중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매수 의견이 훨씬 많았지만, 테슬라는 유지 또는 언더퍼폼 의견이 많았습니다.

현지시간 2일은 뉴욕 증시가 휴장하는 만큼 올해 증시에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할 시간이 하루 더 생겼는데요.

앞으로도 모닝벨이 함께 고민할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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